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멕시코에서 펼친 스킨스게임에서 ‘골프여제’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꺾었다.
소렌스탐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의 트레스비다스골프장에서 열린 아카풀코 스킨스게임에서 연장 4번째 홀에 걸린 4만5,000달러를 거머쥐며 모두 16만5,000달러의 상금을 획득, 10만5,000달러에 그친 오초아에 2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소렌스탐은 지난 4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오초아에게 내줬지만 미국 애리조나대 후배인 오초아를 맞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펼쳤다. 18번홀(파4)에 쌓인 상금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벌어진 4번째 연장전에서 오초아의 짧은 파퍼트가 홀을 돌아나오면서 승리는 소렌스탐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