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파이퍼 지음 '내 딸이 여자가 될 때'저자가 임상심리학자로서 20여년간 경험을 통해 체득한 여자의 길.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가는 딸과 여자들의 이야기를 44가지 사례를 통해 전해준다. 이 책에는 얌전하고 평범한 소녀들로부터 성병과 거식증, 자해행위와 자살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이른바 「문제아」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10대 소녀들의 생생한 육성과 상담치료 과정이 소설처럼 그려져 있다. 문제아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역경을 딛고 일어선 건강한 소녀들의 사례도 싣고 있어 신선한 감동을 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시대 사춘기 여성들의 속내와 고민을 진지하게 읽을수 있다. 김영혜·김영재 옮김. 【문학동네·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