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은행] 무보증신용대출금리 1.5% 인하

이번 금리재조정에서는 특히 전자금융 이용자에 대해 월등한 수혜를 부여해, 앞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은행대출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주택은행은 오는 19일부터 개인신용대출금리를 최고 1.5%포인트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신규대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에 대해서도 일괄 적용되며, 신용등급에 따라 0.25%~1.0%까지 차등할인 된다. 여기에 주택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WWW.HCB.CO.KR)에 접속, 사이버신용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로 0.5%포인트 할인해준다.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신용대출 금리는 주택은행 파워단골 고객에 대한 금리할인 우대(최고 0.5%)를 포함해 신용등급별로 연 9.9%~13.4%가 적용되며, 인터넷을 통해 신청된 고객의 경우 연 9.4%~12.9%가 책정된다. 이로서 주택은행의 신용대출 거래고객중 70% 이상에 해당하는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의 고객은 연 9.4%~11.9% 이하의 금리를 적용받게 됐다. 현재 대형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금리를 통상 10% 이상에 책정하고 있으며, 주거래 고객의 경우에도 9.5%이상(전자금융 포함)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측은 이번 인하조치가 IMF이후 경제호전으로 대출부분의 부실·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부실대출금에 대한 리스크프리미엄을 고객에게 환원하는 차원이며 인터넷대출 고객에 대한 금리인하 우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택은행은 금리인하 조치와 더불어 신용대출 신청고객에 대한 서류징구를 간소화, 부동산등기부등본 제출을 재산세납부영수증으로 대체했다. 문의전화 02-769-8253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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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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