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판이 될 7편의 제목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聖徒)들(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로 결정 됐다. 저자인 조앤 롤링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7편의 제목을 알리는 글을 게시하고 독자들이 '단어 퍼즐맞추기'게임을 통해 새 책의 제목을 알아맞힐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출판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롤링은 현재 스코틀랜드 에딘버르에서 완결판 집필에 전념하고 있으며 시리즈 7편은 거의 완성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롤링은 앞서 최종판에서는 등장 인물 2명이 죽고 그 중 한 명이 해리포터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최종판이 큰 화제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롤링은 지난 6월 한 영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죽이고 싶지 않은 두 명이 끝내 죽음을 맞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