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업체인 기린이 덴마크업체와 손잡고 냉동빵을 출시한다.
이용수 기린 대표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덴마크 린트만넨 유니베이크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에 냉동빵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위해 식품생산 기준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덴마크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최근 트랜스지방 유해논란으로 대안 제품이 필요한 시점인 가운데 규제량 이상의 트랜스지방을 사용할 경우 사업주를 구속할 정도로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덴마크 제품을 도입, 소비자들에게 믿을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냉동빵은 제조과정에서 70~80%만 빵을 구운 후 급속 냉동시켜 판매하는 제품으로 냉동만두처럼 가정에서 손쉽게 먹을수 있다. 냉동빵은 또 방부제 등 유해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으며 상온 보관시 발생하는 수분 증발을 중단시켜 빵 맛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기린은 설명했다. 기린 냉동빵은 이번달중에 전국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