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예년비해 6내 늘어 4·6·9·11월 4차례 입찰
올해중 정부 보유토지 81만평이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된다.
특히 매각대상 토지중 87%가 별다른 절차없이 곧바로 건축이 가능한 대지여서 일반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14일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토특회계) 보유 토지 386필지, 81만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예상금액은 1,200억원선이다.
이같은 매각 물량은 예년에 비해 6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지역균형개발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물량을 늘렸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매각대상토지는 ▦대지 223필지 ▦전 45필지 ▦답 38필지 ▦임야 50필지 ▦잡종지 11필지 ▦기타 14필지 등이며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53%, 상업지역 39%로 대부분 주택 또는 상업용 건물 건축이 가능하다. 2000년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한 금액대별로는 ▦3억원 미만 81건 ▦3억~10억원미만 42건 ▦10억원이상 43건이다.
건교부는 토지매각을 원활히 하기위해 ▦농협등 금융기관 융자 알선 ▦대규모 토지분할매각 ▦토지대금 분할납부 등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각은 토특회계 토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가 맡게되며 4ㆍ6ㆍ9ㆍ11월 등 4차례에 걸쳐 입찰이 실시되고 2회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넘어간다.
이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