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시, 첨단기업 8곳서 500억투자 유치

광주시가 광산업 등 첨단산업 8개 기업과 총 500억원 투자와 340여 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나영산업, 고아정공, 옵티시스, 쏠라이엔지, 쌍사산업, 필룩스조명, 티이피, 스마트패드 등 8개 기업과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영산업은 광주에 주 사업장을 둔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 전문기업으로 연 매출액이 500여 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총 150억원 투자와 55명의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고아정공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경북 의성과 경주에 공장을 보유한 연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LED, 발전기 분야 중견기업이다. 총 40억원의 투자와 50여 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LED 전문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광통신 모듈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옵티시스, 조명기구 분야의 쌍사산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과 스마트 가전케어용 홈마스터 시스템을 연구 개발중인 필룩스조명 역시 장래가 유망한 중소기업들로써 광주에 각각 신규 투자함으로써 광산업 분야의 전진기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터치ㆍ융복합산업 분야에서도 터치센서 원천기술 보유기업인 솔렌시스, 터치패널 전문기업인 스마트패드 등 2개사가 터치패널 제조공장의 신설을 위해 총 200억원의 투자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로써 앞서 투자 유치한 현대아이티 등 5개사와 더불어 터치산업분야가 광주를 대표하는 첨단산업 분야로 각광 받게 됐다. 이밖에도 미래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응용제품 전문 생산기업인 쏠라이엔지가 총 30억원의 투자 및 30여 명의 고용창출을 통한 생산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과거 단순 노동 집약적이고 공해를 유발하는 산업을 뛰어 넘어 미래 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분야의 집중 육성과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광주는 세계 속의 첨단산업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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