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이트-진로 '한가족 행사'

하이트맥주와 진로 양사의 간부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사장단을 포함해 팀장급 이상 간부 133명이 참가하는 ‘한가족 한마음 행사’를 개최, 상호 공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단합대회’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호 회사에 대한 이해와 제품에 대한 지식 공유를 위해 열리는 것으로, 진로 이천공장과 하이트 홍천공장 견학, 보광휘닉스파크에서의 양사 임직원 ‘화합의 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하이트맥주 윤종웅사장은 “그 동안 다른 문화 속에 지내온 양사 임직원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하이트맥주 윤 대표와 진로의 하진홍 대표는 각사 간부들에게 “하이트도 진로도 아닌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조”하도록 당부할 계획. 윤 대표는 “두 회사는 위기로 기회로 극복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서로가 좋은 문화는 배우고 나쁜 습관은 버려 또 하나의 기업문화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로 하진홍 대표이사도 “양사는 서로 어려운 과정을 겪어봤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간부들이 먼저 서로의 마음을 열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평직원들의 상호 공장견학 등 양사 융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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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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