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점 내일 오픈할인점 롯데 마그넷이 서울상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마그넷은 30일 오픈 할 화정점을 서울 입성의 발판으로 삼아 본격적인 서울지역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화점점은 신촌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밖에 안 떨어져 있어 서울의 서대문ㆍ은평지역 고객까지 대거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또 회사측은 9월에 금천ㆍ영등포점을, 12월에 도봉점 등 3개 점포를 잇따라 오픈하고 할인점 2위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매장은 4,0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으로 주차대수만 900대를 웃돌고 있다.
마그넷은 내년엔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서울 남부지역 공략을 위해 서초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용산이나 은평ㆍ강북구 등을 대상으로 부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성득 마그넷 본부장은 "본격적인 서울 진출을 계기로 유통명가의 명예를 되찾을 각오"라면서 "하반기부터 흑자 달성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그넷은 현재 17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올해 모두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