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항강판, 고부가강 생산업체로 탈바꿈

포항제철의 표면처리강판 전문 계열사인 포항강판이 고부가가치강 전문 생산기업으로 탈바꿈한다.포항강판은 30일 아연도금강판과 알루미늄 도금강판을 생산하고 있는 기존 설비 옆에 2004년 9월까지 총 1,450억원을 투자해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용 아연 도금강판을 연간 30만톤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도금강판은 스테인리스강에 알루미늄을 도금한 강판으로 열에 강해 머플러등 고급 자동차 배기계통 부품에 주로 사용된다. 포항강판측은 기존 알루미늄 도금 탄소강으로 만든 기계부품은 수명이 2∼3년인데 반해 스테인리스강은 5년, 스테인리스강 알루미늄 도금강판은 7∼10년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스테인리스에 알루미늄을 도금할 수 있는 설비와 기술이 없어 탄소강에 알루미늄을 도금한 강판과 무도금 스테인리스강을 절반씩 사용해왔다. 강동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