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 회사채 신청 3조224억

◎실세금리 하락따라 1월비 13% 늘어시중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기업들이 2월에 회사채를 발행하겠다고 신청한 물량은 2백77건 3조2백24억원으로 1월중 발행 신청물량 2백47건 2조6천7백26억원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3천4백97억원(13.1%)이 늘어났다. 이중 제조업체의 회사채 등 발행 허용이 확실한 특례물량은 2백60건 2조6천8백79억원에 달한다. 기업별 신청 내용은 ▲대우, 삼성물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각 1천억원 ▲아시아자동차 8백억원 ▲쌍용자동차, 포항종합제철, LG전자 각 7백억원 ▲대우자동차 6백억원 ▲대우중공업, 만도기계, 삼성자동차, LG텔레콤, 유공, 한화종합화학, 현대석유화학 각 5백억원 등이다. 증협 관계자는 『최근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1%대로 내려가는 등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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