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보고세미나] 서해안일대 국제개방도시 육성 시급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인적·물적교류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일대를 국제개방도시로 개발하고 목포연안을 무관세지역화해 환황해권 국제교역 요충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서울경제신문이 후원하고 해양수산개발원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보고 대사와 21세기 국가경영전략 세미나」에서 박양호(朴良浩)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오는 2010년 동북아시아는 세계교역의 30%를 차지하는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한 새로운 개방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朴연구위원은 이러한 국가개방전략를 담은 「장보고 프로젝트」로 발표하고 이를 정부차원에서 추진할 것을 제의했다. 장보고 프로젝트는 동북아 중심도시건설 서남권 국제개방 거점화 남북한 교류협력 국토의 국제관광 상품화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朴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동북아지역의 교류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도로·철도·항공·해운 및 통신의 국제네트워크를 구추해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일대를 국제개방도시로 지정해 선진국수준의 자유경제도시로 육성하고 목포연안을 무관세 지역화해 환(環)황해권 국제교역의 요충지로 육성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중심의 국제연계 교통망 건설의 일환으로 중국 동해안 임해공단과 우리나라 서해안 산업기지간 연계항로 개설과 일본서안항만과 우리나라 동해항만을 잇는 항로 개설이 시급하며 부산신항, 광양항, 인천북항 등을 국제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인 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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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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