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선점 경쟁

테이크아웃(TAKE-OUT)형태의 새로운 커피전문점시장을 놓고 해외브랜드와 국내브랜드들간의 선점경쟁이 치열하다.현재까지 국내에 등장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브랜드는 로즈버드, 카푸치노 익스프레스, 스타벅스등 3종류. 가장 먼저 선을 보인 대상㈜의 로즈버드는 지난 6월 명동에 1호점을 개점하고 시장개척에 나섰다. 로즈버드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명동점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가맹점 확장에 돌입했다. 대상은 연말까지 시청점 홍대점등 전국적으로 30개의 가맹점을 개점할 방침이다. 로즈버드의 특징은 3,000만원대의 소자본으로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실속형 원두커피 전문점이라는 점이다. ㈜이오 코퍼레이션의 카푸치노 익스프레스는 지난 19일 여의도에 1호점을 오픈했다. 카푸치노 익스프레스는 이오코퍼레이션의 직영점으로 운영되는데 매장규모는 로즈버드보다 넓은 20여평. 카푸치노 익스프레스는 에스프레소 원두를 사용해 강하며 진한 에스프레스를 기본으로 에스프레소가 첨가된 다양한 커피제품을 내놓았다. 이오 코페레이션는 올해말까지 직영점 50개를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유명 커피체인점 브랜드 스타벅스는 이달말 신촌 이대부근에 1호점을 개점한다. 스타벅스는 1호점 오픈을 계기로 한국 커피전문점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오 코퍼레이션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테이크아웃형태의 커피전문점들이 커피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조희제기자 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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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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