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잠실 '제2 롯데월드' 112층으로 짓는다

서울시 도시·건축委 가결…하반기 착공 2010년 완공


잠실 '제2 롯데월드' 112층으로 짓는다 서울시 도시·건축委 가결…하반기 착공 2010년 완공 문병도 기자 do@sed.co.kr 관련기사 • 공군 반대 여전…막판 변수 작용할듯 국내 최고층 건물로 관심을 모아온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가 당초 계획처럼 112층(555m)으로 건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제2롯데월드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심의 통과로 제2롯데월드는 지상 112층, 지하 5층에 층고 555m의 국내 최고층 건축물로 신축되는 것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롯데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번지 2만6,550평에 연면적 16만여평의 매머드급 규모인 제2롯데월드를 신축, 호텔ㆍ백화점ㆍ사무실ㆍ극장ㆍ위락시설 등을 세울 예정이다. 용적률은 롯데 측이 ‘기준 용적률 600% 이하, 인센티브 등에 따른 허용 용적률 800% 이하’를 제시했으나 이날 심의 과정에서 ‘기준 용적률 400% 이하, 허용 용적률 600% 이하’로 다소 축소됐다. 지난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심의 보류의 이유가 됐던 건물 디자인도 에펠탑에서 경주 첨성대 모양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한국적 미를 살리기 위해 국보 제31호인 경주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안과 장미꽃 모양을 형상화한 안 등 두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는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의 건축심의와 송파구의 건축허가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 오는 2010년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공군이 비행안전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여전히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6/02/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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