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라톤의 아시안게임 5연패 꿈이 좌절됐다. 월계관의 영광은 개최국 카타르의 케냐 출신 마라토너 무바라크 하산 샤미(26)가 차지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코니시 해안코스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 42.195㎞ 레이스에서 한국의 기대주였던 지영준(코오롱)은 2시간19분35초로 7위를 기록, 2시간12분44초로 결승선을 밟은 샤미에 5분51초나 늦었다. 김이용(국민체육진흥공단)은 2시간27분11초로 전체 22명 중 14위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