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있습니다."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드보카트호 합류를 위해 4일 귀국했다.
이날 오전 네덜란드항공 KL865편으로 도착한 박지성은 지난 주말 풀햄전에서 페널티킥 유도와 어시스트 2개로 팀의 3골을 모두 만들어내는 맹활약을 펼친 데 고무된 듯 밝은 모습이었다.
박지성은 '풀햄전 직전에는 출전 시간이 짧아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라는 질문에 "잉글랜드 진출 이후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신경쓰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지성은 이어 오는 12일 이란과 평가전을 갖는 대표팀에 대해 "아드보카트호가처음 선을 보이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송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