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을 벌인 한칠석 애국지사가 31일 오전 1시 전주 예수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한 선생은 1945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안일, 백진우 의사 등과 독서회를 조직해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그해 2월 체포돼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2녀가 있다.
발인 1월 3일 국립 대전현충원. 빈소 전북대병원 장례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