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보증] ABS 30일 첫 발행

29일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을 담보로 3,100억원 규모의 ABS를 30일 1차로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서울보증은 이를 위해 최근 삼성증권을 발행주간사로 선정했으며 삼성이 세운 자산유동화회사(SPC)를 통해 ABS를 시중에 매각키로 했다. 그러나 에버랜드와 삼성SDS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이를 전액 인수할 것으로 보여 일반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물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보증은 내년 3월 중 4,600억원 규모의 ABS를 2차로 발행, 모두 7,500억원 어치의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삼성생명 상장이나 주식 해외매각 등을 통한 삼성자동차 부채해결이 내년 말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3차 발행을 통해 나머지 채권을 회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은 삼성자동차가 발행한 2조원 가량의 회사채에 대지급 보증을 섰는데, 이를 전액 환수해 회사채 투자자들에게 대지급할 예정이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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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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