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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준공전 지방 미분양도 매입

연말까지 신청 받아

아직 준공이 되지 않은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도 정부에 매입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8일부터 3차 매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이미 준공된 물량은 물론 연말까지 준공되는 물량까지 포함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분양 대책에 따라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1,143가구를 사들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34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 251가구, 대구 167가구, 충남 156가구, 강원 75가구, 대전 60가구 등이다. 또 국토부는 그동안 두 차례의 매입 공고로 전국 70개 단지, 8,656가구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3,200여가구에 대해서는 가격협상 또는 임대수요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8일부터 시작되는 3차 매입 신청은 연말까지 계속 받을 예정인데, 특히 지금까지는 ‘준공 후 미분양’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연말까지 준공이 예정된’ 경우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편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11만가구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주택공사를 통해 정부가 사들인 미분양은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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