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0.52% 하락…92.87弗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0.49달러(0.52%) 떨어진 배럴당 9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27달러(0.24%) 하락한 배럴당 112.9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지구(IE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 경제의 성장 둔화로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일일 평균 원유 수요 전망치를 지난달 제시했던 올해 8,990만 배럴, 내년 9,090만 배럴에서, 올해 8,960만 배럴, 내년 9,050만 배럴로 각각 줄였다. IEA는 특히 전 세계 원유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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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국의 7월 수출은 1,76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하는 데 그쳐 원유 수요의 둔화를 예고했다. 중국의 7월 수출 증가율은 6월의 11.3%와 시장 예상치인 5%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금값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2.60달러(0.2%) 오른 1,622.8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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