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MS·CJ 공동마케팅

연말특수 겨냥 구매고객에 할인혜택

현대자동차와 마이크로소프트(MS)ㆍCJ가 자동차와 게임기ㆍ문화상품 등의 ‘연말 특수’를 겨냥, 대대적인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15일 현대차는 11~12월 두달간 현대차를 산 고객이 MS사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Xbox360)를 구입할 경우 게임기 할인혜택과 함께 차량 가격도 깎아주는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동안 현대차 구매 고객 및 홈페이지 이벤트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3만2,000명을 추첨, 전국 40여개 CJ 멀티플렉스 극장 CGV의 영화시사회에 초대하는 공동 마케팅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 중 현대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MS의 Xbox360를 정상가보다 27% 할인된 특판가로 살 수 있으며 구입과 동시에 현대차로부터 차값에서 15만원을 할인받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이들 3개 사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자동차와 게임기 등의 연말 특수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11월과 12월은 기업들의 연말 성과급 지급 등이 몰려 있어 고가의 자동차 구입에 대한 결정이 다른 어느 때보다 쉽고, 연말연시 및 크리스마스 등 자녀들을 위한 게임기 선물 수요도 대폭 늘어나는 시기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와 Xbox 게임기가 어른들과 아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3개 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고객층의 만족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삼성전자와 함께 차량 및 디지털TV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공동 마케팅을 실시했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