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진테크, 폭발방지 가스레인지 개발

국내 중소기업이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폭발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신기술이 개발되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생산업체인 홍진테크(대표 김태성)는 폭발방지 장치인 압력조절 밸브를 장착한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파이어`를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부탄가스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중에 불판 복사열 등으로 용기 내압이 15kg/cm2 이상이 되면 폭발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사파이어는 용기 내부압력이 13kg/cm2를 초과하는 순간 압력조절 밸브를 통해 부탄가스 용기 내압을 낮춤으로써 폭발을 방지한다. 또 기존 가스레인지와는 달리 모든 소재를 불연성으로 만들어 가스레인지가 과열될 때 플라스틱 손잡이가 녹아내려 1차 안전장치 작동을 방해하는 현상을 예방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야외에서 사용할 때 바닥의 돌이나 흙으로 인해 안전핀이 걸려 작동이 안 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하부 안전핀과 용기 동판에도 보호덮개를 부착하는 등 소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했다. 이 제품은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개발기술 세계 일등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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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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