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휴대전화 단말기 출하 대수가 지난해보다 1.6% 줄어든 4,211만5,000대에 그쳐 2년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인터넷 관련 조사업체인 EC리서치는 올해의 휴대전화 단말기 출하대수 감소율이 지난해(15.1%)보다는 축소될 전망이나 가입자가 7,000만대에 달한 국내에서는 더 이상 신규가입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단말기 출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7일 니혼고교(日本工業)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메이커별 시장 점유율은 1,250만대를 출하한 NEC가 마쓰시타(松下)통신공업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마쓰시타통신공업은 제품 상태가 좋지 않거나 상품투입이 늦어지는 바람에 NEC에 밀린 것으로 분석됐다.
3위 이하는 산요(三洋)전기(400만대), 샤프(385만대), 미쓰비시(三菱)전기(380만대), 후지쓰(富士通)(263만대)의 순이다.
/서울=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