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김영준(金英俊)·이규원(李揆元) 교수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기준 박사팀은 최근 공기속의 작은 먼지와 알갱이(분진)의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베타 게이지 측정기를 개발했다.
이 측정기는 대기에 떠 있는 지름 10㎛이하의 미세 분진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로 먼지의 베타선 감쇄원리를 이용했다. 대기오염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이 장치는 그동안 전량 수입해 왔다.
공기의 미세입자는 허파 속에 쌓이면 심장 질환이나 폐암과 같은 병을 일으킬 수 있어 환경부는 95년부터 기준을 설정해 전국 104개 측정소에서 측정하고 있다.
고등과학원 `객원연구원제' 도입
고등과학원이 「객원 연구원」제도를 도입한다.
객원 연구원은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과학자들이 일정 기간동안 고등과학원을 방문해 연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대상은 고등과학원의 연구와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로서 연구능력이 탁월하고 고등과학원 연구진과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객원 연구원으로 선정되면 참여기간은 3년이며, 방문할 때마다 최소 2주 이상, 매년 최장 석달동안 고등과학원의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고등과학원은 객원 연구원에게 연구실과 숙소 및 연구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입 신청은 10월말까지 받는다. (02)958-3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