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전자전 8일 개막, 코엑스서 12일까지

디지털TVㆍ휴대폰 등 최첨단 전자제품들의 경연장인 `한국전자전(KES)`이 8일 개막된다. 오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ㆍ영국ㆍ중국ㆍ독일 등 15개국에서 430여개사가 참가해 차세대 성장동력 제품 등 약 6만점에 달하는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7,300평 규모의 3개홀에서 펼쳐질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 전자업계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디지털 TV, 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제품들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체험관과 LG전자의 세계최대 76인치 PDP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필립스LCD가 공개하는 세계최대 55인치 HDTV용 TFT-LCD와 삼성SDI의 세계최대 15.5인치 AM 유기EL도 눈길을 끄는 제품들이다. 중소업체들의 출품도 활발해 델로스테크놀로지사는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시 외부에 실시간으로 통보해주는 PDA와 화재발생 동시에 화재지점을 추적해 소화시키는 화재추적 소화기 등 안전사고 방지 네트워크 제품을 출품한다. 한편 지난 1년 여간 국내에서 새롭게 개발된 전자부품을 대상으로 한 `신개발 우수 전자부품` 심사 결과, ▲대상인 대통령상에 삼성전자의 `1기가비트 DDR SD램`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LG전자의 `71인치 풀HD PDP`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중소 전자업체에 수출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사이버 공간에서 전시회를 열고 수출 상담도 받는 `사이버 전시회`도 처음으로 열린다. 전자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일반 5,000원, 3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은 3,000원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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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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