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외국인·기관 '사자'… 1,600 회복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38포인트(1.60%) 오른 1,607.50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로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를 기반으로 상승 반전하며 사흘만에 1,600선을 되찾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6억원, 1,08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장을 크게 끌어 올렸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도 7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6거래일 연속 저가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외국인은 3,034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9거래일째 '셀(Sell) 코리아'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을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92%)와 의료정밀(3.09%)이 급등했고 철강금속∙전기전자∙운송장비∙운수창고∙증권 등이 2%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생명이 0.91% 내렸을 뿐 삼성전자(2.93%), 포스코(2.20%), 현대차(0.74%), 한국전력(2.41%), 신한지주(2.31%), 현대모비스(5.01%) 등 대체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내달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들이 뚜렷한 오름세였다. LG텔레콤은 6.47%, 글로비스는 5.91%, LG이노텍은 6.07%, 하이트맥주는 3.24%, 알앤엘바이오는 6.04% 상승했다. 새내기주 만도는 상한가에 오르며 13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최근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18개 등 62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8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5,130만주, 거래대금은 6조7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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