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성욱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 주최 신문발행인 세미나에서 ‘SNS를 통한 신문 독자 확대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SNS를 단순히 기사 전달에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독자를 신문사 페이지로 유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 교수는 이를 위해 SNS 수용자가 이용하는 콘텐츠ㆍ접근경로ㆍ프로필 등을 분석, 수용자를 세분화한 뒤 성향ㆍ선호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서 또는 타깃집단별 계정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소셜미디어 전담 에디터를 두거나 파워블로거를 독자에디터로 양성해 개인화ㆍ전문화된 메시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