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대주주 상장차익 콤텍시스템 941억 1위

◎증권거래소 18사 조사올해 증권거래소에 신규상장된 18개 기업의 대주주들은 주식시장 침체 속에서도 평균 3백22억원의 평가익을 올리고 있다. 13일 증권거래소가 올해 신규상장된 18개사 대주주의 평가익을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 현재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은 평균 4백12억원으로 액면가에 비해 3백32억원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망 설비업체인 콤텍시스템의 주식 1백6만주(지분율 62.84%)를 보유하고 있는 남진우부회장외 1인의 경우, 1주당 가격이 9만3천8백원까지 올라 액면가 총액 53억원을 제외한 9백41억원의 평가익을 올렸다. 지난 7월18일 상장된 SKC는 10일종가가 1만7천3백원으로 7백47만주(47.3%)를 보유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외 5인의 평가익이 9백18억원에 달했다. 유공가스의 대주주인 (주)유공외 1인의 평가익은 6백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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