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해외자원 개발사업 지원 강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배당 자원개발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1일 가스공사를 자원개발 모멘텀에 따른 높은 성장성과 배당 매력을 갖춘 종목으로 꼽고 적정주가 4만6,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정부는 오만 및 카타르 등지의 해외지분투자 사업에서 발생하는 지분법 이익을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제 애널리스트는 “과거 정부 규제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던 가스공사에 대한 정부 규제 리스크 완화가 예상된다는 점이 주가의 상승동력이 되고 있다”며 “가스공사가 내년부터 장기적인 이익 성장성을 확보하면서 재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올해도 고배당 유틸리티주에서 자원개발주로서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 대비 20%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자원개발사업 관련 투자비용 증대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가 일정 수준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배당 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