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국 공략 속도내는 맥포머스

현지 법인 출범 이어 대형백화점 단독 매장 열어

놀이교구 업체인 맥포머스가 중국에 매장을 내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짐월드(한국짐보리)는 30일 직접 개발·유통하는 3차원 입체 자석교구 맥포머스의 단독 매장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에 열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자석교구 업체가 단독으로 매장을 여는 것은 맥포머스가 처음이다. 중국 내 판매되는 유사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낼 발판이 될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맥포머스는 지난해 중국 최대 홈쇼핑 채널인 동방CJ에서 ‘맥포머스 미라클브레인’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올 5월에는 ‘2015 베이징 국제 완구·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7월에는 현지 법인인 ‘맥포머스 차이나’를 출범시켜 영유아 산업전시회인 ‘2015 상해 국제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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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월드는 이번 상하이 신세계백화점 입점에 이어 ‘2015 중국 완구 박람회’에도 맥포머스를 내보일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중국 내 주요 생산 지역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박람회로 1,400개에 달하는 업체가 참여해 중국은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짐월드 관계자는 “맥포머스는 중국 최대 홈쇼핑에의 론칭과 대형 백화점 단독 매장 입점, 대형 박람회 참여 등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보해 중국의 일반 소비자들과 B2B 소비자들까지 공략하고 성장하는 것을 꾀하고 있다”며 “이번 상해 신세계백화점 입점은 맥포머스가 현재 42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세계 완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지역이 중국이라는 판단 하에 성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맥포머스가 더욱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짐월드는 지난 15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신제품 ‘2015 맥포머스 슈퍼 스팀’을 론칭해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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