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도,컨테이너 대량 수주/경기 호전영향 수요증가·고품질따라

◎6월에만 국내외서 1억달러어치 규모(주)진도(대표 김영진)가 컨테이너를 잇따라 대량수주하고 있다. 진도는 6월 한달동안 국내외 선사로부터 냉동컨테이너와 스페셜컨테이너등 1억달러규모의 컨테이너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주물량은 냉동컨테이너 4천여대와 선사의 사양주문을 받아 특수제작한 스페셜컨테이너 3천여대다. 진도는 지난 4월에도 컨테이너 2억달러어치를 수주한바 있다. 진도는 이 물량을 (주)한진해운과 일본의 J.R, N.Y.K, 미국의 칼라일, 홍콩의 플로랜드사로부터 수주했다. 진도는 올들어 농산물무역이 늘어나고 미국경기가 호전되면서 컨테이너수요자체가 크게 증가한 것이 대량수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 상해·대련 등에 현지공장을 건설,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냉동컨테이너등 고부가가치 컨테이너부문에서 경쟁국인 중국보다 앞선 제작기술을 보유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진도는 덧붙였다. 진도는 이같은 대량수주로 지난해 4천9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8% 신장에 그치는 등 증가세가 둔화되던 컨테이너부문 매출이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