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송도국제도시 스트리트몰 부지 개발과 관련 에스디프런티어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디프런티어는 지난 10월 출범한 민관 협력 법인 인천투자펀드의 자회사로, 스트리트몰 정상화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스트리트몰 부지와 건물 매매가는 1,400억원이다.
에스디프런티어는 내년 중으로 스트리트몰 사업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스트리트몰은 쇼핑몰, 오피스텔, 상가, 영화관 등을 포함하는 건물이 모인 단지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스트리트몰이 조성되면 약 4,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되고 연간 640만명이 송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에스디프런티원은 지난 18일 인천투자펀드 증자를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3일 인천투자펀드에 800억원을 납입했다.
스트리트몰은 지하 2∼3층 공사를 진행하다가 당시 개발 사업 시행자인 인천테크노파크(TP)의 재정난 탓에 2009년 공정률 27%에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