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달 16일 인도네시아에 슈퍼마켓 '반둥점'을 오픈한다. 반둥점은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2호점이자 인도네시아에 39번째로 세워지는 롯데마트 매장이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에 건설 중인 복합 쇼핑몰 'BEC'몰 1층에 1,204㎡(364평)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인기 생필품 위주로 압축 구성, 중산층을 겨냥해 슈퍼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둥점 개점으로 롯데마트는 현지에서 도매 매장 24곳과 소매점 13곳, 슈퍼마켓 2곳 등 39개점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반둥점을 포함해 올해 현지에 10여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슈퍼마켓 1호점으로 자카르타에 오픈한 '끄망점'이 월 평균 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마트에 이어 슈퍼마켓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연평균 10% 이상 성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