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가 기업과 인터넷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한글과컴퓨터는 올해 유닉스, 메인프레임 운영체계(OS)와 호환되는 「온라인한글」과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을 지원하는 「인터넷한글」을 출시하는 등 기업시장 개척을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한컴은 온라인한글이 유닉스, 메인프레임에 저장된 데이터를 별도의 변환절차없이 바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만명 이상의 국내 호스트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한글 소스의 일부를 공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다양한 한글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컴은 최근 출시한 편지쓰기 전용 제품처럼 특정기능만을 가진 다양한 한글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컴은 또 현재 10만명이 가입한 한소프트(WWW.HAANSOFT.COM)서비스를 강화, 국내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육성하기로 했다. 한컴은 이를 통해 올해 283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