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임원급 지점장을 발령하는 등 새로운 인사정책을 펴고 있다.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창립이후 처음으로 임원급을 지점장으로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용우 상무보가 동부지역단 중앙지점, 조인규 상무보가 경인지역단 경기지점, 김영수 상무보가 부산지역단 수영지점, 김대영 상무보가 부산지역단 창원지점, 신동근 상무보가 대구지역단 수성지점의 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그동안 임원이 되면 본사의 후선ㆍ기획 업무를 맡거나 영업업무를 담당할 경우 본부장으로 선임돼 영업현장을 떠났으나 삼성생명은 이례적으로 임원에게 지점장을 맡겼다.
삼성생명의 이 같은 인사정책은 영업력 강화와 함께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과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