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섬유를 이용, 야광효과가 뛰어나고 태양열로 충전이 가능한 도로표지판이 개발됐다.에이엘인더스트리(대표 이영채, 안세찬)는 23일 광섬유를 이용한 도로교통표지판 시스템을 개발, 최근 국내처음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전기를 사용치 않고 태양열로 충전을 하면 하루 10시간기준 10일정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제품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및 보수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고 특히 야간에 표식내용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상업용 간판이나 신호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에이엘인더스트리는 대구에 전용설비를 갖추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3억~5억원정도의 투자유치도 모색하고 있다.
이영채사장은 『이 기술은 유럽 등에서 선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우수하다고 자부한다』며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2)579-5582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