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인상으로 실적이 개선 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이희정 연구원은 “턴어라운드 시기에는 주가 오버슈팅이 이어지며 몇 차례의 운임인상 계획과 상위선사들의 선복 감축 등 업황 턴어라운드를 지지할 호재들이 아직 남아 있어 지난 3개월간 단기급등에도 불구, 동사의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실질적으로 운임인상 효과가 매우 미미하게 나타날 전망이지만 2분기부터는 구주, 미주 운임 인상안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컨테이너부문의 영업이익은 약 3,000억원으로 예상되며 2012년 영업이익은 기존 1580억원에서 3,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