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완성車 수출증가 수익성 향상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완성車 수출증가 수익성 향상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현대ㆍ기아차 수출 호조타고 현대모비스가 달린다’ 현대모비스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현대ㆍ기아차의 수출호조가 지속되는 이상 실적개선은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하나증권은 최근 현대모비스와 관련 AS부문의 수익성 향상이 모듈부문의 매출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성 희석효과를 상쇄해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상황을 감안 최근 목표주가를 7만3,5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수출증가로 AS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완성차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내년이면 해외운행대수가 내수운행대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AS부품쪽은 수출부문 호조로 영업이익률이 19%대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향상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증권도 강력한 성장모멘텀인 CKD수출의 꾸준한 증가를 예상했다. 북경현대와 동풍기아의 급격한 판매량 증가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조용준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7월부터 NF소나타에 칵핏, 샤시, FEM 모듈등과 AV시스템, ABS등 핵심 부품이 전부 적용되어 국내 모듈 사업의 수익성도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7만4,500원에 매수추천을 했다. 또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되는 내수불황 지속은 현대ㆍ기아차의 수출호조 부문으로 상쇄되고 한보철강 인수 지원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지적됐다. 신영증권도 현대모비스에 대해 성장성과 안정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 8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07-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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