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자기소개서, 카피 같은 리드 문장 제시 큰 효과<br>면접, 충성도 강조… 경청하는 자세 중요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자기소개서, 카피 같은 리드 문장 제시 큰 효과면접, 충성도 강조… 경청하는 자세 중요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구직자들이 구직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이다. 자기소개서는 특정한 기업 입사를 위해 작성하는 일정한 의도를 가진 글이다. 구직자는 기업이 자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1-2-4-2 법칙’을 강조한다. 성장과정-성격-학교생활-지원동기-입사후 포부의 배열 비율이다. 40%를 차지하는 입사 동기가 가장 중요하며 왜 이 회사와 이 직종을 선택했는지 진솔하게 표현해준다. 특히 기업은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란 점을 명심한다. 자신이 회사의 이윤 창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자신의 기본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 아이디어, 가치 등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란 점을 과거의 작은 경험 등을 섞어 표현해주면 효과적이다. 자기소개서 전반에 걸쳐 카피 같은 리드 문장을 단락별로 제시하면 더 효과적이다. 대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자기소개서를 읽는 시간은 1분도 안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광고 카피를 방불케 하는 매력적인 문장으로 순식간에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제목 문장을 적절히 삽입하면 큰 도움이 된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구태의연한 얘기를 늘어놓는 것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는 지원자는 한 명도 없다. 이런 말들은 과감히 삭제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드러낼 수 있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면접은 순간적인 대응 능력이 드러나는 만큼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최근 기업들의 면접 기법이 다양해져 구직자들이 틀에 박힌 면접 준비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본다. 면접에도 분명 패턴이 있다. 인성면접은 대개 2~5명의 임원이 면접관으로 나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인성면접의 트랜드는 ‘충성도’를 보는 쪽이라는 게 취업 전문가들의 분석이므로 이에 대비해 답변 요령을 숙지한다. 토론면접은 주제를 던져 놓고 이와 관련해 토론하는 과정을 면접관들이 관찰하는 방식이다. 보통 전공과 관련해 찬반 양론이 갈릴 수 있는 문제가 주제로 던져진다. 삼성,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 등이 이 방식을 사용하는데 자연스럽게 대화에 임하는 한편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에도 신경을 쓰도록 하자. 프리젠테이션 면접 또한 ‘내용’만큼 ‘태도’가 중요하다. 지원분야 관련한 주제에 대해 면접관 앞에서 자료를 만들어 발표하는 방식인데 짧고 간결하게 진행하고 자신감을 보여주면 도움이 된다. 이밖에 면접자를 공격해 긴장상태로 몰아넣고 실수 여부를 보는 압박면접 등도 외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기업들이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학력, 연령, 어학성적 등 자격제한 요건을 철폐하고 있다”며 “바뀐 제도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조직적응력·협동심이 '바늘구멍'뚫기 관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올 하반기에 승부 걸어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K, "면접서 소신 명확히 밝히면 굿"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삼성, 한자 2~3급 보유자는 가산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LG, 원어민 인터뷰·실무능력등 중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기아차, 인·적성검사 통해 역량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포스코, 다양한 봉사경험 쌓으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금호아시아나, 1차 전형과목에 한자시험 포함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진, 영어·집단토론 면접비중 확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두산그룹, 자체 설계한 '발표면접' 시행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중공업, 이공계 출신엔 공학시험 추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국제강, '글로벌 역량'이 중요 판단 기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부그룹, 창의적 도전·전문성 집중검증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그룹, 블라인드면접 통해 다각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TX그룹, PT·인성등 면접 대폭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효성, '엉뚱한 질문'으로 창의성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아제약, 입사원서 반드시 한자로 써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미약품(주), 영상·사진등 UCC 평가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국민은행, 학벌보다 자질·역량평가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한은행, 금융 관련 자격증 갖추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외환은행, '백면서생'보다 실무형 인재 선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기업은행, 조직 친화력·배려심 갖춰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산업은행, 패기·열정 갖춘 전문금융인 요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대우증권, '고객 지향정신'에 최우선 가치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미래에셋, 작년과 달리 금융 자격증 우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 참석자에 가산점 부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굿모닝신한증권, 성장 가능성·조직 적응력 초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CJ, 역량면접·영어말하기 시험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세계, 1차 면접서 에세이 쓰기 평가 실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웅진, 자기소개서 반영비율 80% 넘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솔, 창의력·세계화 관련 질문에 면접 중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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