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10월 국경절 연휴 동안 1년만기 대출이율을 현행 5.04%에서 5.76%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증권시장주간이 보도했다.
중국 증권규제당국이 발행하는 증권시장주간은 한 상업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 “대출이율을 0.72%포인트 인상하고, 예금이율은 기존 1.98%를 유지하라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증권시장주간은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3%까지 오른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금리인상이 인플레 억제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핫머니 유입과 위앤화 절상 압력에 대한 우려로 금리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지난 6일 8월 경제지표를 본 후 금리인상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