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 압수수색

검찰, 소디프신소재 기술유출 의혹 관련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동양제철화학이 최대 주주로 있는 소디프신소재 측이 기술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동양제철화학을 최근 고소한 것과 관련, 기술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양제철화학의 군산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소디프신소재 측은 “동양제철화학이 소디프신소재의 모노실란 관련 기술을 빼돌려 군산공장을 설립, 폴리실리콘을 제조하고 있다”며 동양제철화학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이에 대해 ‘독자적 기술’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동양제철화학과 소디프신소재 관계자들을 불러 기술유출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2005년 12월 소디프신소재의 2대 주주인 이영균 총괄사장으로부터 소디프신소재의 지분 13.4%와 전환사채(CB)를 인수해 현재 2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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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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