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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 차량에 지도 서비스인 ‘T맵’과 음악감상 서비스인 ‘멜론’ 등을 기본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뉴SM3 이용자들은 별도의 통신기기 설치 없이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을 활용해 내장형 모니터에서 실시간 길 찾기나 온라인 음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T맵은 7인치 화면을 통해 주변정보 검색 기능은 물론 전국 1,000여 개의 SK주유소에서 최신지도 및 도로정보를 무료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멜론은 보다 향상된 디지털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음악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해 준다.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하는 정보이용료는 3년간 무료이며 이후에는 연간 1만원 정도의 요금을 내면 계속해서 이용가능하다.
SK플래닛의 이 같은 서비스는 이달 이후 출시되는 르노삼성의 전 차종에 탑재되며 스마트폰을 소형기지국(AP)으로 활용하는 ‘테더링’ 기능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과 르노삼성은 2000년 초부터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 ‘호핀’이나 ‘T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도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사업부장은 “이번 르노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이 차량 내 통신과 콘텐츠 수급을 위한 허브 기능을 하는 시대가 왔다”며 “앞으로도 SK플래닛이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