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장세진단] 이충식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

◇이충식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 = 저금리추세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유상증자를 포함한 공급물량이 4월까지 3조원을 웃도는 등 단기수급악화 우려감으로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기관의 이익실현 매물과 테마별, 업종별 순환매의 마무리로 뚜렷한 주도주가 부상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매수세를 둔화시키고 있는 요인이다. 브라질과 러시아 금융위기 재연가능성이 남아있고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해외요인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지수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지수25일 이동평균선인 58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지수가 추가급락할 경우 투신과 뮤추얼펀드를 비롯한 기관들의 대기 매수세도 상당하고 외국인들도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한국주식 편입비율을 높여야 하는 만큼 급락세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늦어도 다음주 중반이후에는 강한 반등시도가 예상된다. 그동안 장세의 큰 특징이었던 수요확대에 의한 유동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는 지수가 반등하더라도 실적호전주들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