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삼성 승부수] 삼성토탈

삼성토탈 대산공장 전경. 삼성토탈은 오는 5월부터 실시될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토탈

삼성그룹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삼성토탈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케미컬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또 석유화학 산업의 기본인 안전 및 안정가동을 확보하고 마케팅 및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공적 정기보수로 안전ㆍ안정가동 확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역량 강화 ▦기술 및 프로세스 혁신으로 소프트 경쟁력 강화 ▦창의와 열정이 넘치는 행복한 일터 실현 등 네 가지를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 석유화학 산업의 기본은 안전이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토탈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정기보수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성공적인 정기보수가 향후 10년 간의 안전과 안정가동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정기보수는 4년 주기로 삼성토탈 대산단지 내 총 13개 단위공장 중 나프타분해공장(NCC)을 포함해 합성수지 등 10여개 공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안전과 안정가동을 바탕으로 삼성토탈은 글로벌 케미컬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규모의 경쟁력 확보와 어떤 시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원가경쟁력 확보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단지 최적화를 통해 에틸렌 100만톤, 합성수지 120만톤 등 제품 생산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500만톤 시대를 개막한다는 방침이다. 영업 부문에서는 차별화와 최적화를 기본전략으로 변화하는 시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케팅 역량 확보를 통해 각 부문의 경쟁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날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발맞춰 에너지 절감, 환경소재 개발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의 개념으로 연구활동에 매진함으로써 신사업기반 획득과 기술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소프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합작회사의 장점을 살린 경영시스템의 글로벌화, 선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s)' 개념을 바탕으로 업무의 기준이 되는 데이터ㆍ프로세스 등 기준 정보의 수준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영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한 유연하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확립을 통해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협력사와 고객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 실천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