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시장의 약세가 지속되자 투자자들이 투기성이 높은 주가지수 선물, 옵션시장에 몰리고 있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가지수 옵션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현물주가지수가 급락하기 시작한 지난 9월 평균 9천8백63계약에서 11월 5만6천4백89계약으로 3개월 동안 4백72%나 폭증했다. 또 종목별로 합산한 일일거래대금도 지난 11월 평균 40억9천만원을 기록, 9월 8억5천만원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같은 금액은 지난 10월 2천1백95억원에서 한달만에 86.3%나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