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2거래일 연속 '미끄럼'

외국인 연일 매도 공세… 목표가 하향따라 투자심리도 위축


SetSectionName(); 삼성전자 2거래일 연속 '미끄럼' 외국인 연일 매도 공세… 목표가 하향따라 투자심리도 위축 황정수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로 지난해 실적발표(1월29일)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일부 증권사들이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목표주가를 100만원대에서 90만원대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일 전 거래일보다 0.89% 하락한 77만7,000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76만5,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은 1,10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1,700포인트가 무너진 1월22일 이후 현재(1일)까지 총 2,125억원을 팔았다. 일부 국내 증권사 연구원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도 투자심리에 약 영향을 줬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2만원에서 93만원으로 낮췄고 하나대투증권도 100만원에서 95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85만원까지 오르는 과정에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치가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라며 "산업 사이클상 하반기에는 제품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어 삼성전자의 실적이 계속 좋게 나올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의 최근 하락세는 중국 및 미국발 악재로 주춤한 시장 분위기 때문으로 조만간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하락은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반도체산업도 어려워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라며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의 올해 전망이 좋기 때문에 증시가 안정되면 상승폭도 가장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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