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당정 내일 부동산 양도세율 조정 논의

소폭 내릴 듯… BTL사업 활성화 추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와 한덕수(韓悳洙)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원내대표단-경제부처 연석회의를 갖고 부동산 양도세율의 조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오영식(吳泳食)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26일 전했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2006년부터 1가구 2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소득세를실거래가로 과세함에 따라 늘어나는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양도세율 체계를 조정하기로 하고 세율 인하를 포함한 세부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또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 조치로 오는 7월부터 경유값이 인상됨에 따라소비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유류세율을 조정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와함께 정부가 올 하반기 종합투자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민간투자유치사업(BTL)의 집행규모가 1조원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당정은 27일 오전 건설교통분야 협의회를 갖고 공공기관 지방이전,수도권 발전대책, 부동산 관련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당은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세균 원내대표 주재로 매주 한차례 고위 정책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또 다음달 3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6월 임시국회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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