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수의 증권회사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社는 한국은 금융위기에 빠진 아시아 국가들중 가장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에 제2의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입수된 이 증권사 홍콩 현지법인 내부보고서(21일字)에 따르면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지원후 위기관리에 나서 대외 유동성이 안정되고 외환보유고가 단기부채 규모를 넘어섬에 따라 국가 신용도가 아시아 국가들중 가장 현저하게 개선됐다.
보고서는 한국정부가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강력하고 포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의 경제개혁이 초기단계에 있지만 정부의 구조조정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경제개혁을 실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정부의 정치적 의지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에 제2의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동남아는 물론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 경기까지 침체 조짐을 보이는 등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수출주도형 한국경제는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만간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투자가들에게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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