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쟁을 벌였던 애국지사 백운용 선생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지난 1925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백 선생은 1943년 중국 산둥성(山東城) 칭다오지구에서 광복군 적지구 공작대에 입대해 특파공작원으로 활동하는 등 항일투쟁의 선봉으로 활동하다 광복을 맞이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77년 대통령표창을, 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이며 발인은 27일 오전8시. (02)78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