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적외선 히터시장 급팽창/신규업체 참여도 “우후죽순”

◎연 30%성장… 올 시장규모 400억 전망최근들어 산업용 원적외선히터시장이 팽창하면서 신규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사체에 직접 열을 전달하는 원적외선 히터가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고 부분 난방이 가능하다는 강점으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 업체들은 생산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신규업체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공장 등 생산현장에 설치되는 산업용 시장의 경우 올해 지난해보다 40%정도 증가한 4백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흥능기업은 최근 충남 천안에 연간 2천4백대의 생산규모를 갖춘 원적외선 튜브히터공장을 준공,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이 회사는 현재 20평형짜리 소형부터 대형까지 10여개 모델을 내놓고 있다. 또 세원금속은 지난해부터 산업용 원적외선히터분야에 신규 진출해 공장용 히터는 물론 골프장용 원적외선 히터까지 새로 선보였다. 전자 콘트롤러업체인 헵시바산업도 최근 별도의 사업부를 설립하고 이 시장에 뛰어들어 판매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부평에 연간 1천대의 생산규모를 갖춘 공장을 설립하고 스탠드형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유니코엔지니어링은 일찍부터 바닥용·천정용 등 3종의 산업용 원적외선 히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규 수요처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원적외선히터가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유지비용이 적게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업용 원적외선히터시장이 연간 30%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상범>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